이래저래 바쁜 한 주가 지나갔다.
호빵이는 점점 더 뚜렷한 태동을 보이며 힘차게 잘 크고 있는듯. 흐뭇하다.
인터넷에서 연애인들의 아이들을 보며, 블로거들의 아이들을 보며 호빵이는 이렇게 생겼음 좋겠다. 누굴 닮았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난 호빵이가 태어나면 이걸 시켜야지, 저걸 해보게 해야지 하는 기대에 들떠있고
이름은 어떻게 지을까? 쿨하되 유행을 쫓지 않는 이름으로 지어야지 하는 고민도 해본다.
그렇지만 결국 호빵이가 태어나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할까 하는 문제로 나의 고민은 귀결이 된다. 나는 돈을 벌 수 있을 것인가? 육아를 훌륭히 해낼 수 있을 것인가? 나나를 잘 도울 수 있을 것인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고민들.
신생아때부터 아이의 발달 과정에 따라 신경써야 할 온갖 것들이 머릿속을 휘젓기도 한다. 이 모든 고민 속에서 나는 얼마나 굳건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런 고민이 작은 회오리를 만들며 지나가는 주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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