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잡마켓 워크샵 첫 세션에 다녀와서 완전히 뻗어버렸다. 나나가 묻는 말에 대답도 못하고 골아 떨어진 후에, 리시빙룸 마감 시간 전에 겨우 몸을 일으켜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소포를 받으러 갔다.
상자 안에는 어머니께서 정성스럽게 싸주신 것들로 가득. 그 중에서도 핵심은 한달을 걸려 손수 만드신 미숫가루였다. 그 맛은 그야말로 일품. 이제 출출할 때마다 먹을 수 있는 것이 생겼다.
밤에는 지금까지 나온 잡 포스팅을 정리했다. 언제나 처음 나오는 자리들은 아주아주 팬시한, 나와는 거리가 먼 것 같은 그런 자리들. 그래도 왠지 이런 곳에서 일을 하면 아주 좋겠지 하는 공상 속에 빠져보기도 했다. 올해는 초반부터 유난히 텔레비전 미디어 관련 포스팅이 눈에 띤다. 걔네들이 나를 뽑아줄까 싶기도 하지만 어쨌든 넣어보기로 하고 그것에 맞춰 첫 커버레터를 썼다. 썼다기보다는 올 초에 사용했던 커버레터를 좀 손보는 수준이었다.
그러면서 이제 2015-16 잡마켓에 들어왔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 호빵이가 나오기 전에 내가 무언가 되는 것은 아마도 욕심이겠지. 하지만 호빵이의 응원을 받아 선전하길 간절히 염원해본다.
잘될거에용. 고 고이 고 고이!!
답글삭제고마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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