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20일 수요일

호빵이 소식 업데이트

게으른 아빠가 영 블로그를 안쓴다. ㅋㅋ

어제, 정기 검진을 받았다. 처음 만난 닥터 폴리는 친절하고 꼼꼼한 타입. 나나가 아주 마음에 들어 했다. 이에 비해 주치의인 모제스는 너무 환자를 신경 안쓰고 걱정을 들어주지 않는다며 마음에 안든다는 ㅋㅋㅋ

호빵이는 키가 35cm에 35주라고 한다. 예정보다 한 1주일 정도 더 자람. 왕성한 태동을 보이고 있어서 저녁에 나나가 잠을 이루지 못한다. 어떨 때는 호빵이가 나나 배 안에서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것 같기도 하다. 여기에 더해 잦은 소변과 갈증으로 나나는 연속 잠을 자지 못한다. 호빵이가 벌써 우리에게 육아 훈련을 시키는 것 같다.

그런데 호빵이의 태동이 유독 밤과 새벽에 심한 것이 심상치 않다. 혹시 우리 호빵이는 올빼미? ㅋㅋ 만약 그렇다면 우리 잠자기는 글렀다.

막달이 됨에 따라 호빵이의 이름이 걱정이다. 어머니께서 제안한 '수현' 말고는 아직 마땅한 후보가 없는 상황. 나는 '솔'자를 넣은 이름이 좋아서 '지솔', '한솔', '다솔' 같은 이름을 후보에 올려놓고 싶긴 하다. ㅋㅋ 영어 이름은 'Alan'이나 'Aaron'이 좋을 것 같다는 나나의 요망이다.

우리 호빵이는 언제 태어날까? 공식적인 예정일은 2월 27일. 처음 우리가 마지막 생리일 기준으로 잡은 예정일은 2월 19일이다. 의사들을 믿을 경우 나나의 생일과 겹칠 수도 있는데 이건 별로 바라지 않는다. 가능하면 두 사람 모두 생일을 챙길 수 있게 엇갈려주길 ㅋ 호빵이가 알아서 하것지ㅋ

참, 호빵이가 고마운 것이, 지난 번 1월 4일 춈파 봤을 때 드디어 태반이 위로 올라간 것이다. 그동안 계속 태반을 위로 밀어올리고 있었구나! 기특한 녀석! 1월 4일 춈파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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