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21일 목요일

초음파 사진





1월 4일 초음파 사진이다. 생각해보니 프린트한 사진은 딱 두 장만 주었다. 야속하게시리.

사진 속의 호빵이는 뭔가 거품인지 호루라기인지 모를 것을 물고 있었다. 뽀글뽀글 거품을 내며 맛난 양수를 마시고 있는건가?

호빵이를 맞이할 준비가 점차 갖추어지고 있다. 어머니 비행기 표도 예약했고, 유모차에 카싯에 기저귀, 호빵이 옷 기타 등등. 집 전체가 호빵이를 위한 물건들로 깔리고 있다. 생활 전반이 새식구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느낌? 설레면서도 두렵기도 하다.

오늘 저녁엔 노스웨스턴 병원에서 주최하는 parenting class가 있다. 무려 $120을 주고 예약한 강의라 꼭 들어야 한다. 나나는 자기 소개를 영어로 어떻게 해야 할까 걱정하는 눈치, 고이는 소개문을 어떻게 나나에게 작성을 해주어야 할까 걱정하는 눈치 ㅋㅋㅋ 가서 많은 것을 배우고 되도록 좋은 친구도 만났으면 좋겠다.

한국 가기 전부터 호빵이를 위한 All Kids plan에 가입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는데, 허무하게도 오늘 노스웨스턴 병원 의사들 모두 이 플랜을 안받는다는 사실을 알아버렸다. 어쨌든 만일을 위해 필요하긴 했지만... 이 병원은 정녕 돈 먹는 기계인가? ㅋㅋ 선택의 여지 없이 호빵이를 30일 내에 우리의 현재 보험에 가입시켜야 하겠다. 여튼 호빵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태어나자 마자 시카고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에 노출된다는 사실은 기쁘다. 또한 계속 이러한 의료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난 부지런히 구직 활동을 전개해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

1/4 초음파 글에서 수정할 부분: 호빵이의 초음파 사진상 주수는 33주이며 머리는 36-37주 크기였다. 나나가 호빵이 머리 걱정할 만 하다. ㅋ

그 전 글 수정: 35cm는 호빵이의 키가 아니라 나나의 배 직경이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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